안녕하세요?

누구나가 그러하듯이......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숨가쁜 한 해 였던 것 같네요

각 자의 맡은 바 직분에 충실하게 살아들 왔구요. 사회의 작은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에도 손색이 없었네요

나라는 정말로 시끄럽고...연일 계속되는 집회속에서도 뭔가 희망적인 돌파구도 보이지 않네요.

각설하고..

오늘은 가족들과 간단한 삼겹살 파티와 함께 망년회를 했어요

 

 

그 동안 각자가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된 식사도 곤란한 것이 현대인들인 것 같네요

그래서 놓치고 쉬운 건강도 챙기고....영양분도 보충해 주기 위해서 삼겹살 집을 찾아 갔어요

우리고기를 먹으려 갈려고 하다가...요즘에 유행하는 조류 바이러스 때문에 돼지고기 먹으려 갔어요

 

 

평범한 고깃집....평범한 가격이네요. 그런데...고기는 정말로 맛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사람들도 꽉 차 있었구요. 그래도 우리가족이 앉을 자리는 있었어요

 

 

소고기나 엄청나게 비싼 고기가 아니라도 상관없어요

분위기나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지 않은 곳도 상관 없는 것 같구요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싯점에 있어서 가족들과 오손도손  고기도 구워 먹어면서.....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이 행복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조용하지 않아도 되구요...너무 시끄럽지 않아서 좋은...이런 곳이 서민분위기라서 좋아요

 

 

고기도 두껍고 좋았어요. 저는 삼겹살을 상당히 좋아하거든요

오늘도 먹음직스럽게 구워서...그 동안 고생한 아내에게도 한 입 쌈도 싸 주었어요

 

 

싱싱한 쌈도 다양하게 나오네요. 보통의 경우에 고기집에 가게 되면 쌍추와 깻잎만 나오는데...여기에는 다른 쌈도 있어서 반갑고 좋았어요

 

 

맛깔스럽게 잘 익은 고기를 나누어 먹으면서 한 해에 대한 이야기도 했어요

그리고 새해에 각자의 작은 소망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구요

또한 새해는 어떠한 것을 이룰 것이며...어떠한 각오로 임할 것이라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일반적인 다른 모임에서는...오로지 술로 시작해서 술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하지만 가족들과의 모임에 있어서는 소주는 기본 정도만 하고....아이들은 음료수 정도만 마시기 때문에 좋아요

한 해가 저물어 가고...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길목에서...취하지 않는 모습도 보기 좋구요

 

 

내년에도 가족들이 뜻하는 바를 모두 이루기를 바라고...서로의 건강을 빌어주고...챙겨주는 한 해가 되기를 약속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망년회 정말로 좋았어요

그리고 내년에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더 많이 챙기고...더 가까이 다가가야 겠다는 생각도 했구요

이상은 가족들과의 소소한 망년회에 대한 일상이었으며. 잇님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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