듐쥬스

 

얼마 전에는 조카들과 즐거운 여행을 떠나게 되었어요. 호기심 많고 생기 넘치는 조카들이 끝말잇기 게임을 하자는 것이었어요. 본인들은"끝말잇기에 승리할 수 밖에 없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끝말잇기 한방단어 필살기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졸음운전도 방지할 뿐만 아니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같이 하게 되었어요. 평범한 단어들이 오가고 있었지만, 결국 저는 지고 말았어요.

 

"이리듐"으로 끝이 났는데 방어할 단어가 생각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저와 같이 곤란한 상항에 처하게 되는 사람들을 위한 듐으로 시작하는 단어에 대해 알아보겠어요

듐으로 시작하는 한방단어인 끝말잇기

듐으로 끝나는 단어는 주로 원소 기호들이 많아요. 이리듐, 라듐, 로듐, 바나듐 등과 같은 단어들이 대표적이라고 보시면 되요. 그래서 일반인들이 평소에 잘 사용하지도 않는 것이구요. 그런데 이런 단어들로 끝나는 것에 대한 필살기 방지 단어들도 있어요

 

가장 대표적인 것이 듐포인트라는 것이예요. 이 단어는 미국의 캘리포니아에 있는 지역명이라고 해요. 말리부가 숨겨 놓은 명소이며 듐포인트, 듐코브라라고 불리어지기도 해요.

 

이 곳은 육지가 바다를 향해 툭 튀어나온 지형이며 캘리포니아 히스토리 랜드마크 96번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끝말잇기 승리하기 위해서는 세계의 지리공부도 해야 한다는 것이 짠하기도 하네요        

 

하지만 일부에서는 듐쥬스, 듐바륨 등도 있다고 하지만 이 단어는 논쟁의 소지가 있어요. tv의 끝말잇기 게임인 쿵쿵타에서 둠쥬스가 등장했던 적이 있어요.

 

정확한 표현은 듐쥬스이지만 재미를 위해서 잠시 허용되었던 적이 있는 단어이며, 국어사전에 등장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상대방이 정확한 단어인지에 대한 근거를 요구하는 경우에는 질 수 밖에 없어요.

흔하게 사용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어사전에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물론 재미로 하는 게임이고 좋은 상대방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도 있는 것이구요. 어색한 분위기와 해소와 재미난 추억을 쌓기 위해서 하는 끝말잇기 게임으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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